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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홈커밍

지난 10월 17.18 양일간 대학동기들과 부산에 다녀왔다. 올해는 76학번인 필자가 고교졸업 50주년에 대학입학 한지도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고교홈커밍행사는 워낙에 많은 동기가 부부동반으로 참석한다고 하고, 마침 일정도 있고, 또 시기도 일주일 간격으로 겹쳐서, 사양하고 상대적으로 소박한(?) 단과대학 동기들의 행사에만 참석하기로 했다. 참고로 필자가 대학에 입학할 당시에는 학과별 입시가 아니었고 계열별로 입학생을 선발하여 교양학부 1년과정 이후에 학과를 선택하게 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래서 경영학. 경제학. 무역학의 3개 학과로 구성된 상과대학에 150명이 동기로 입학하게 되었다. 지난 50년간 십여명의 동기가 저 세상 사람이 되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친구들이 생존해 있고 일부 동기들은 현업에..

카테고리 없음 2026.10.21

엘리트 카르텔

이 말은 미국의 정치학자인 마이클 존스턴 (Michael Jhonston)이 2005년에 출간한 그의 저서 "부패의 증후군"에서 한 말이다. 존스턴은 국가별 부패의 유형을 다음의 4가지로 분류했다. 1. 시장 로비형 (Influence Markets)2. 엘리트 카르텔형 (Elite Cartels)3. 과두제.가문형 (Oligarchs & Clans)4. 독재자형 (Official Moguls) 그리고 필자는 이 책에서 한국은 엘리트 카르텔형의 부패 증후군 국가로 분류했는데 짧지 않은 인생을 살아 온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도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 건국이후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이 모든 부패의 증후군을 다 거쳐 오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건국 후 막강한 권력을 가진 ..

카테고리 없음 2026.09.02

여름 휴가

8월 18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군산지역으로 와이프와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가끔씩은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보자는 아내의 의견도 받아들일 겸해서였다. 기후온난화의 영향인지 8월 하순이 되어도 식을 줄 모르는 폭염을 뚫고서 연비가 좋다는 부인의 오래된 하이브리드 차량을 몰고서..... 군산은 일본에 의해 강제로 개항된 항구이고 일본이 식민지조선의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쌀을 값싸게 대량으로 본국으로 반출하기 위하여 개발된 곳이다. 그래서 아직도 시내에는 일본식 건물이 잔존하고 있고 알본식 사찰도 있다. 따라서 이 도시에는 우리민족의 애환이 서려 있다. 고은 시인은 일찌기 군산항의 아픔과 한이 서린 시 "군산항"을 썼다. 바다는 짠물이고 바람은 매서운 바람..

카테고리 없음 202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