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가면서 꾸준히 나자신을 되돌아 볼 좋은 글과 시, 사진등을 보내 주는 동기인 화산선생에게 자극 받아 나의 블로그를 만들어 본다.
공자님 말씀으로 제목을 달았다. 최첨단 물질 문명이 판치는 이 시대에 고리타분하게 왠 공자님 말씀(?). 하지만 어쩌랴, 팽팽 돌아가는 이 시대를 따라갈 능력은 없고 세상 알 만큼 살다 보니 공자님 말씀이 옳다는 것을 더 많이 느끼기게 되는 것을.....
그렇다고 내 블로그를 공자님 말씀으로 도배할 생각은 없다. 공자님 말씀으로 이 세상을 재단할 수도 없을 것이고, 나 역시 공자님처럼 도학군자로 살 생각도 없다. 아니 공자님 말씀으로 도배하기엔 나의 유학 지식이 너무 보잘것 없으니까 말이다.
평소에 생각한 바나 살아 가면서 보고 배우는 것, 그리고 나 자신을 경책할 수 있는 자경문등을 써 보고자 한다. 공자님 말씀인 인생삼락으로 끝을 맺으며, 오늘은 이만......
學而時習之 不亦悅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悅乎
人不知而不온 不亦君子乎
海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