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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aspakang 2017. 10. 18. 17:45

전쟁의 공포가 한반도를 엄습하고 있다.


3대째 세습을 하고 있는 북한의 젊은 독재자의 광기는 우리를 섬뜩하게 한다. 이미 몇차례의 핵실험으로 핵무력을 갖추었다고 자랑스레 선전하는 것도 모자라 계속해서 로켓을 하늘로 쏘아 올리고 있다. 그기에다가 미국과 한국을 향한 북한정권의 독기서린 멘트는 과거에도 그 정도가 심했지만 갈수록 도를 넘는 것같다. 피바다, 불바다는 기본이고 미친개, 역적패당. 개망나니. 한마디로 보통사람도 입에 담을 수 없는 쌍욕을 국가차원에서 스스럼없이 한다.


서울과 워싱턴을 핵찜질하겠다며 핵전쟁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공공연히 협박한다. 트럼프가 꼬마로켓맨이라고 김정은을 비난하자 늙다리미치광이, 개짓는 소리로 맹비난한다. 트럼프 역시 화염과 분노, 북한의 완전파괴 등, 세계의 경찰국가를 자처하는 대통령의 말이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제와 옥죄기는 갈수록 심해지고 그럴수록 북한정권은 광분하여 온갖 막말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이제 막말전쟁은 더 이상 출구가 없이 무력전쟁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북한은 연일 추가 핵실험과 로켓발사를 공언하고 있고 미국은 지속적으로 한반도 주위에서 무력시위를 하고 선제타격론을 입에 올리고 있다.


다수의 국민들이 굶어 죽어 가고 반대자들은 아오지탄광이나 수용소에서 죽어가게 하는 나라, 선군정치를 정치의 가장 중요한 모토로 삼고 전국을 요새화하며 10년 의무복무를 강제하고 있는 나라. 어렸을 때 스위스 국제학교에 유학하며 군대라고는 근처에 가본적도 없는 젊은 친구가 별다섯개 경애하는 원수님으로 칭송받고 있는 나라. 폭력과 무력이 난무하면 언젠가 전쟁이 일어나는 법이다. 전쟁연습만 해온 군인들이 몸이 근질근질해서라도 한번 붙자고 나설 판이다.


트럼프의 막말이나 선제타격론만이 전쟁을 일으킨다고 보지 않는다. 북한을 바꾸거나 북한이 바뀌지 않으면 전쟁이 불가피할지도 모른다.